치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된 이후 그 영구치로 평생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령에 따라 발생하는 구강 질환이 조금씩 달라 나이에 맞게 치아를 관리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유아기
유치는 평균 9~10년 정도 사용되며, 일정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탈락됩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유치 관리를 소홀히 하는데요. 그러나 유치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턱뼈의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가 올라오지 않아도 부드러운 손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분유 잔여물을 깨끗히 닦아주며, 아래 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유아용 칫솔을 이용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소아, 청소년기
유치가 탈락되고 영구치가 올라오는 시기를 혼합치열기라 부르며, 이 시기에는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소도포, 실란트와 같은 예방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소아기에 구강 악습관(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등)이 있다면 구강 구조에 영향을 끼쳐 부모님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소아기에 형성된 구강 구조는 훗날 청소년기에 부정교합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부정교합이 발생했다면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검진으로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의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청, 장년기
청소년기와 다르게 어른이 된 이후 술, 담배 혹은 노화, 사고 등 다양한 원인으로 구강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흡연 중이라면 비흡연자에 비해 잇몸이 약한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 뿐만 아니라 1년 1회 스케일링으로 잇몸을 관리해야 합니다.
노년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온 노화는 구강에도 많은 변화를 부릅니다. 특히 치아가 마모되어 저작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등 전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노년기에는 구강 건조증이 자주 발생하고, 영구치 탈락으로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정기검진 그리고 올바른 양치습관으로 구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생애 주기별 구강 관리는 필수이며, 이상이 있을 경우 초기 대응으로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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