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골치 아픈 치아로 누워있거나 비스듬하게 걸쳐진 매복 형태라면 적절한 시기에 맞춰 발치하는 것이 전체적인 구강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비정상적인 형태로 맹출되는 사랑니는 인접 치아의 신경과 뿌리를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했지만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나 낭종으로 이어져 추후 더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데요.
발치를 한 뒤 잘 아물 수 있도록 치과에서는 환부를 꼼꼼하게 봉합합니다. 그러나 발치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 했지만 어떠한 이유로 사랑니 실밥 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봉합
우선, 사랑니가 맹출되어 구강 내 문제를 일으킨다면 발치를 하게 됩니다. 이때 이를 뽑는 과정에서 많은 출혈이 발생하고 이를 지혈하기 위해 꼼꼼하게 환부를 봉합합니다.
또한 봉합을 한 뒤 시간이 지나면 혈병(피딱지)이 생성되고 이 피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밥을 봉합하고 빠른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봉합하는 것 입니다.
이 밖에도 음식이나 이물질로부터 2차적인 감염을 보호하기 위해 봉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 난이도가 높은 매복 형태의 사랑니를 발치한 뒤 봉합합니다.
사랑니 실밥 풀림, 어떻게 대처하나요?
보통 발치 후 일주일 정도 지난 뒤 실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실밥을 풀 때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밥을 푸는 과정은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프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맞게 푸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그 전에 환부에 실밥이 풀린다면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임의로 제거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린 실밥을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면 오히려 덧나거나 염증이 생겨 회복 속도가 더 늦춰질 수 있으므로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의할 점도 꼭 알아두세요!
지혈을 위해 물려드린 거즈는 2~3시간 정도 적당한 압력을 가해 물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혈병(피딱지)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회복 속도가 늦고 2차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꼭 치과에서 안내한 시간만큼 물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입속에 고이는 침과 피는 뱉지 말고 삼켜주는 것이 좋으며, 아물기 전까진 빨대처럼 입속에 압력이 발생하는 행동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랑니 실밥 풀림 대처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랑니를 제거한 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주의할 점과 충분한 휴식으로 잘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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